전국 7개 여자대학 가운데 6개 대학이 여성 학군단을 설치하고 여성 학군사관후보생(ROTC)을 선발하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해 눈길을 끕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12일 여자대학 학군단 시범대학 선발 공고를 낸 후 7개 여자대학 중 6개 대학이 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여성 ROTC 선발에 예상 밖의 관심을 보여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여자대학의 학사담당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을 때도 6개 대학이 참가했다"며 "서울에 있는 D대학을 제외하고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6개 대학이 신청서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남성을 비롯한 여성들도 대학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직업군인이 안정적인 직업 중 하나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여성 학군단 제도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국방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