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데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증권업계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아이앤씨는 전날 대비 390원(5.17%) 오른 7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4거래일 만에 구경하는 반등세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휴대폰 업체가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국내 휴대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올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또 아이앤씨는 국내 휴대폰용 DMB 시장점유율 80~90%, 네비게이션용 DMB 시장의 60~70%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