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조성 후 최대 물량인 1조원 규모의 용지를 9월 6일부터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급대상 용지는 2015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이 이어지는 역세권과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에 근접하는 등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중심·일반상업, 주차장용지 등 총 32만1255㎡이다.
 
 금번에 최초 공급되는 중심상업용지는 호수공원과 신분당선 역세권에 인접해 향후 독보적인 상권형성이 기대되는 지역이며, 역세권 상업지역에 위치한 근린생활 30%까지 가능한 주차장 용지는 분양가격이 판교 등 인근지역 대비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광교신도시 최초로 중소형이 혼합 구성된 실속형 역세권 주상복합용지도 함께 공급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주상복합용지는 신분당선 지하철역이 단지 앞에 위치해 있는 등 최적의 주거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최근 1~2인가구 증가 등에 따라 소형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경기대학교 후문 역세권에 위치한 분양아파트(60㎡)용지가 광교지구 최초로 공급된다.
 
 한편, 광교산 남단 친환경 고급 연립주택 용지는 최근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토지리턴제를 실시한다. 위약금 없이 100% 원금을 보장하고 토지 전액을 환불해주는 조건이다.
 
 또한 할부이자 면제, 토지대금의 80%는 2년후 납부할 수 있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광교신도시 계획처장은 “이번 용지공급은 광교신도시 사상 최대규모의 공급으로서 광교의 핵심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광교신도시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매 분양 때마다 높은 인기로 불패 신화를 이어 왔으므로, 미래가치의 확신을 가지고 투자한다면 성공적인 사업성은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용지 분양은 9월 6일부터 접수를 실시하며 입찰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토지분양시스템 홈페이지(http://buy.gico.or.kr)을 참고하면 된다.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