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스크바 모터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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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현지시간 25일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 센터(Crocus Expo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2010 모스크바 모터쇼 (Moscow International Automobile Salon 2010, MIAS)'에서 스포티지R의 현지 신차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러시아에 첫 선을 보인 스포티지R은 R2.0 디젤엔진, 세타Ⅱ 2.0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강력한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자랑하며, 7인치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파노라마 썬루프,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 다양한 고객 선호와 안전 사양이 장착되었습니다.
기아차는 SUV 선호도가 높은 러시아 시장에서 뛰어난 디자인과 강력한 동력 성능 등 경쟁력을 확보한 스포티지R로 러시아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한편, 러시아 자동차 시장 판매 확대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기아차는 지난 2008년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영업ㆍ마케팅ㆍ서비스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는 러시아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동유럽 시장에서의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2,280m² (약 69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스포티지R과 K5, K7 등 신차를 비롯해 친환경차인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와 쏘렌토 디젤 하이브리드, 포르테, 쏘울, 씨드 등 총 25대의 차량을 전시합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