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는 세계 유통 기업 잉그램마이크로와 PC쿨러 및 3D 디스플레이 제품 등에 대한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잘만테크 측은 "잉그램 마이크로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제품 유통기업"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잘만테크의 제품들이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잘만테크의 PC쿨러, 3D모니터, 3D TV 등은 잉그램 마이크로의 미국 유통망에 먼저 공급된 뒤, 앞으로 전세계 약 150개국의 17만개 도소매 채널에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잉그램마이크로에 대해 "현재 미국 본사를 포함 영국, 독일, 홍콩,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 48개국에 162개의 지사 및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니와 HP 등 약 1400개의 글로벌 IT기업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필 잘만테크 대표는 "이번 유통계약은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미주 및 유럽시장에서 잘만테크의 품질의 우수성과 가격경쟁력이 또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최근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편광방식의 3D 디스플레이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 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