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코스닥서 삼성전자·현대차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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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닷새째 사자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의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부품주들을 사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지난 9일 이후 8일 연속 코스닥을 순매도하다 19일부터 다시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25일 오전 현재까지 닷새 연속 코스닥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의 AMOLED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주와 현대차의 신차 모멘텀을 누릴 부품주를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에프에이를 19일 이후 나흘 연속 사 들이며 13만주 이상 순매수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는 지난 20일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부터 720억원의 AMOLED용 제조장비 수주를 공시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SMD의 핵심적 장비업체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유진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가 내년부터 AMOLED용 모든 공정장비를 제조할 수 있는 장비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다 삼성전자의 지분인수에 따른 높은 시너지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부품업체인 덕산하이메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은 더 뜨겁다. 외국인은 지난 16일 이후 덕산하이메탈을 사 모으며 이 기간 동안 100만주 이상 순매수했다.
덕산하이메탈 역시 삼성그룹 AMOLED 전략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5.5세대 라인이 가동되는 내년 새로운 모멘텀을 받으며 AMOLED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이 경우 최대 수혜주가 결국 AMOLED의 주요 핵심소재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점을 주목하면 덕산하이메탈의 성장속도는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정공주입층(HIL), 정공수송층(HTL), 보호층 등을 생산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공급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를 팔아치웠던 외국인은 대신 현대차의 신차 수혜가 기대되는 평화정공을 사 모았다.
외국인은 지난 13일 이후 평화정공을 8일 연속 순매수하며 이 기간 동안 26만주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신차 출시와 물량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평화정공 등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동반진출 부품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아반떼는 과거부터 부품사들한테 이익 기여도가 절대적으로 높안 차종인데 이번부터는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도 현지생산을 할 예정이어서 모멘텀이 훨씬 크다고 하이투자증권은 분석했다. 때문에 앞으로 MD(신형 아반떼)를 먹은 자와 못 먹은 자 간 실적에서 희비가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평화정공은 하반떼 후속(MD)에 YF소나타에 이어 두번째로 플라스틱 도어모듈을 납품하며 대당 매출액이 기존 모델(HD)대비 약 30% 증가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외국인은 지난 9일 이후 8일 연속 코스닥을 순매도하다 19일부터 다시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25일 오전 현재까지 닷새 연속 코스닥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의 AMOLED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주와 현대차의 신차 모멘텀을 누릴 부품주를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에프에이를 19일 이후 나흘 연속 사 들이며 13만주 이상 순매수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는 지난 20일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부터 720억원의 AMOLED용 제조장비 수주를 공시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SMD의 핵심적 장비업체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유진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가 내년부터 AMOLED용 모든 공정장비를 제조할 수 있는 장비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다 삼성전자의 지분인수에 따른 높은 시너지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부품업체인 덕산하이메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은 더 뜨겁다. 외국인은 지난 16일 이후 덕산하이메탈을 사 모으며 이 기간 동안 100만주 이상 순매수했다.
덕산하이메탈 역시 삼성그룹 AMOLED 전략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5.5세대 라인이 가동되는 내년 새로운 모멘텀을 받으며 AMOLED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이 경우 최대 수혜주가 결국 AMOLED의 주요 핵심소재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점을 주목하면 덕산하이메탈의 성장속도는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정공주입층(HIL), 정공수송층(HTL), 보호층 등을 생산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공급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를 팔아치웠던 외국인은 대신 현대차의 신차 수혜가 기대되는 평화정공을 사 모았다.
외국인은 지난 13일 이후 평화정공을 8일 연속 순매수하며 이 기간 동안 26만주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신차 출시와 물량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평화정공 등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동반진출 부품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아반떼는 과거부터 부품사들한테 이익 기여도가 절대적으로 높안 차종인데 이번부터는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도 현지생산을 할 예정이어서 모멘텀이 훨씬 크다고 하이투자증권은 분석했다. 때문에 앞으로 MD(신형 아반떼)를 먹은 자와 못 먹은 자 간 실적에서 희비가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평화정공은 하반떼 후속(MD)에 YF소나타에 이어 두번째로 플라스틱 도어모듈을 납품하며 대당 매출액이 기존 모델(HD)대비 약 30% 증가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