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임천공업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동열)는 24일 오전 이 회사 이수우 대표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중이다.검찰은 이 회사 및 계열사 등이 대우조선해양에 조선 기자재를 납품하면서 납품가를 조작해 회계 장부에 기재하는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앞서 6월 이 회사 경영진의 계좌를 추적해 온 데 이어 지난 10일 이들 회사를 전격 압수수색해 비자금 조성의 단서를 포착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