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홈플러스가 26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에 118호점인 킨텍스점을 연다.

연면적 16만9600㎡ 규모의 복합 쇼핑몰인 레이킨스몰에 들어서는 킨텍스점은 영업면적 1만1759㎡로 인근 3㎞ 이내 경쟁 대형마트보다 규모가 최대 80% 이상 크다.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쇼핑공간으로 활용되며,지하 2~5층은 주차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레이킨스몰에는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다양한 패션 잡화업체가 함께 입점하는 만큼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연간 2200만명에 달하는 일산 킨텍스 방문객과 330만명의 배후상권을 공략하여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또 일산 지역 소득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68% 가량 높은 점을 감안,샤넬 프라다 페라가모 등 17개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켜 백화점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킨텍스점 개장으로 이제 이마트와의 점포수 격차가 10개로 좁혀졌다”며 “내년 상반기중 매출 측면에서 이마트를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