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화장품 빅3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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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가전제품기업 웅진코웨이가 국내에서 해마다 5% 이상 꾸준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화장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11년 전 창립한 코리아나 화장품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제품 기업 웅진코웨이가 화장품 사업에 다시 진출합니다.
웅진코웨이가 1998년 IMF 당시 코리아나화장품을 매각한지 11년 만입니다.
웅진코웨이는 오는 9월 고기능성 셀 에너지 화장품인 '리엔케이'를 출시하고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리엔케이는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활성화시켜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기능성 화장품입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
"리엔케이 화장품은 생명세포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화장품으로 출발한다. 출시를 위해 7년을 준비했다. 국책과제인 기능성 나노 캡슐 과제나 특허를 가진 소재기술 개발을 통해 고기능성, 과학적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전체 화장품 시장의 17% 수준이지만 연평균 24%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2003년 화장품 연구소를 설립하고 피부 노화와 나노 화장품 기술의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웅진코웨이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디자인 작업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3명을 기용하고 브랜드 모델로는 탤런트 고현정을 선정했습니다.
웅진코웨이는 오는 2014년까지 매출 2천억원을 달성하고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에 이어 빅3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
"핵심경쟁력인 방문판매 채널을 통해서 2014년에 우리나라 3대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웅진코웨이는 기존 480만 명의 고객과 1만3천여 명에 달하는 코디 조직망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방문판매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록입니다.
김록기자 rok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