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학교는 수시 1차모집에서 입학정원의 33%인 1046명을 모집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전형(720명)이 가장 많고 △어학특기자전형(136명) △리더십전형(81명) △영프런티어전형(52명) △실기우수자전형(32명) △사회공헌자 자녀 전형(23명) 순이다. 여기에 정원 외로 뽑는 △농어촌 학생 전형(83명) △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68명) △전문계 고졸재직자 전형(65명) △교육기회균형 전형(26명) 등 240명을 합하면 선발인원은 총 1286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입시에서는 입학사정관전형 선발인원을 지난해보다 98명 늘려 304명으로 확대했다. 수시 1차의 영프런티어전형,리더십전형과 정원외 교육기회균형전형,재외국민 · 외국인 전형이 여기에 해당된다. 영프런티어 전형은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1단계에서 서류심사 60%,학생부 40%를 합산해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리더십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로만 5배수를 추린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을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교육기회균형 전형에선 입학사정관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반영한다.

경원대는 학생부에서 3학년 1학기까지의 기재내용을 반영하며 비교과는 반영하지 않는다. 인문계열은 국어 · 외국어(영어) · 사회,자연계열은 수학 · 외국어(영어) · 과학,예체능계열은 국어 · 외국어(영어) 교과에서 이수한 모든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전형에는 해당 교과의 이수과목이 없을 때는 지원할 수 없다.

수시 1차에서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은 정원 내의 일반전형,사회공헌자(손)자녀 전형과 정원 외의 농어촌 학생,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 등으로,수시 1차 전체 모집인원의 70%에 달하는 894명이 해당된다. 적성고사의 반영비율은 지난해와 같이 60%를 적용하지만 학생부 성적의 실질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적성고사가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학교 측은 보고 있다.

적성고사 출제 영역은 지난해 언어,수리영역에서 올해 외국어영역을 추가했다. 계열에 관계없이 언어와 수리 각각 25문항,외국어 10문항 등 60문항을 사지선다형으로 출제하며 시험시간은 60분이다. 다음 달 8~15일 인터넷을 통해 수시 1차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