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20, 고려대)가 4년간 함께 해왔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49)와 결별했다.

24일(한국 시각) 브라이언 오서의 에이전트사인 IMG 뉴욕은 "김연아의 지도자인 브라이언 오서와 스케이팅 코치인 트레이시 윌슨이 김연아의 어머니이자 매니지먼트사의 대표인 박미희씨로부터 결별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IMG 뉴욕은 "아무 이유 없는 예기치 않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현재 캐나다 토론토의 크리켓 클럽빙상장에서 계속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김연아는 2006년 7월부터 오서 코치와 함께했으며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은 김연아는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고의 '피겨퀸'으로 등극했다.

최근 결별설이 떠돌았으며 김연아가 출연하는 아이스쇼마다 총감독을 맡아왔던 오서 코치가 지난 달 열린 아이스쇼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결별설이 불거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