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성기자의 IT나침반]스마트워크 도입 확산과 핵심 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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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의 IT나침반 시간입니다. 산업부 김호성 기자 나왔습니다.
어떤 내용 준비했습니까?
스마트워킹센터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어제 KT가 분당 사옥에 스마트워킹센터를 첫 오픈하고 올해까지 9개 내년말까지
30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워킹센터는 일자리인 회사 사무실까지 가지 않고서도 각 지역별로 화상회의 이른바 텔레프리젼시 그리고 모바일을
통해 일처리가 가능한 거점 센터를 말합니다.
집에서 가까운곳에서 일처리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차량이동을 줄이게 돼, 탄소배출 등 공해와 에너지사용을 절감한다는
점에서,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가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이를 대대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단지 에너지 절감이나 환경문제 해결뿐 아니라 스마트워킹센터는 여성근로자들의 육아문제 등 사회적 문제도 해�쪄� 수 있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고
이를 확대 적용하면 송도 U-CITY와 같은 스마트시티가 될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 이미 3여년전부터 도시 곳곳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구축하며 스마트시티로의 도약을 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그런데 스마트워킹센터는 단지, 이와 같은 사회적 환경적 문제에서만 바라볼게 아니고
IT기업 입장에서는 획기적인 사업 기회이기도 합니다.
특히 KT와 같은 기간통신사업자나 시스코시스템즈와 같은 네트워크서비스 회사의 경우
기존 통신망 인프라나,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대대적인 서비스 수요를 불러 일으킬수 있는 차세대 수익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쉽게 말씀 드리자면, KT입자에서는 이미 투자한 망을 이용해 스마트워킹센터와 같은 서비스를 기업이나 정부에 제공할
수 있어 차세대 수익원이 되고
네트워크장비사 시스코시스템즈의 경우 이미 많이 포화가 된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한번더 대규모 수요를 유인할수 있는
기회기도 합니다.
이외 LGCNS와 같은 시스템 통합사업자들에게도 스마트워킹센터는 차세대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환경적 유용성이 높기도 하지만, 스마트워킹센터가 IT기업들의 차세대 사업으로도 부상하고 있다는
말씀이네요.
경쟁이 치열해 질것 같습니다만 어떻게 전망됩니까?
현재는 과열 경쟁보다는 여러 IT기업들이 이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협력해야 할 단계입니다.
일단 시장을 만들어 놓고 봐야 한다는 거죠.
특히 KT와 시스코시스템즈는 국내 스마트시티 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그간 협력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런데 눈에 띄는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스마트워킹센터에 들어가는 텔레프리젠스, 이른바 화상회의 장비에 대한 국내 유일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는 휴니드테크놀로지
입니다.
휴니드는 전세계적으로 KT에 앞서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해 온 시스코시스템즈의 국내 유일한 협력사인데,
시스코와의 제휴에 이어 KT와도 최근 스마트워크 관련 제휴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T와의 제휴 소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조금있다 설명을 드리기로 하고
우선 스마트워킹센터 관련 휴니드의 사업부터 말씀드리자면,
스마트워킹센터의 핵심은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웹카메라 , 마이크 그리고 네트워크 등입니다.
휴니드테크놀로지는 이 분야에서 시스코의 국내 하나뿐인 유통업체로서 시스코로부터 텔레프레즌스를 판매할수 있는 ATP 자격을 취득한 회사입니다.
국내에서는 자사가 유일하게 시스코와 제휴를 맺고 있다고 휴니드는 설명했습니다.
주요 IT 기업들의 차세대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워킹센터에서 핵심장비를 유통하는 국내 유일회사라는 말씀인데요.
시스코 장비에 대해 국내 독점적 유통권을 갖고 있다는건 어떤 의미로 평가할수 있습니까?
ATP 자격은 상당히 까다로운 심사끝에 취득한다고 휴니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영업망 확보는 물론 장비를 다룰수 있는 전문성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고 하는데, 회사도 이 자격 요건을 맞추기 위해 시스코와 상당기간 동안 조율해 왔다고 합니다.
핵심 타켓은 정부의 스마트시티와 스마트워킹센터 구축에 들어가는 장비 공급입니다.
기업 시장도 열리겠지만, 이보다 사회 복지적 차원에서 정부와 지자체들이 스마트워킹센터를 대거 구축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시스코입장에서는 기업시장은 직접 들어갈수 있겠지만,
공공부문은 외국계 기업 이미지 때문에 사실 대규모 수주에서 쉽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지휘통제시스템과 또 경상남도청을 비롯한 지자체의 재난통제시스템 등의 구축사업을 해온 휴니드가 시스코 입장에서는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 분야에 대해 휴니드를 국내 단일 협력사로 선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스코 임원이 휴니드에 대해 "휴니드는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ATP파트너로서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판매, 기술, 서비스 역량을 키우는데투자해왔다”고 소개한바도 있습니다.
휴니드는 현재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시스코장비 텔레프리즌스 판매를 위해 지자체와 정부기관에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렇게 되면 모두에 KT와 시스코가 협력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휴니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건가요?
앞으로 휴니드에는 스마트시티와 스마트워크센터에서의 입지를 높힐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스코는 자사의 네트워크 장비와 함께 스마트워크센터에서의 핵심장비인 텔레프리즌스 장비를, KT는 전용망 공급 사업을 하게 될텐데요.
이 과정에서 휴니드는 최근 스마트워킹센터 사업에 대해 KT와 협력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휴니드가 기자에게 공식적으로 서면을 통해 밝힌 내용을 전해드리자면
휴니드는 KT의 네트워크 사용을 위해 긴밀한 사업 협력 관계 체결을 했다고 전해왔습니다.
휴니드는 첨단 IT 기술을 바탕으로한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한 업무 환경 구축, U-city기획 등 추진하고 있는 단계인데,
휴니드도 적극적으로 로컬 기업으로서 참여하고자 노력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휴니드는 국내 화상회의 등 국내 스마트워크 구축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려고 노력 중이며,
LGU플러스 등 국내 유수의 통신 기업들과도 협력관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KT의 기간망과 관련한 협력 사업체로 선정이 됐다는 내용을 좀 풀어드리자면
기존에는 시스코를 통해서 KT와 간접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지만
이번 제휴로 인해 앞으로 휴니드는 스마트워킹센터 사업에 있어 직접적으로 KT와 구축협력을 하게 됐다고 볼수 있습니다.
시스코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스마트워킹센터의 단일장비공급사 선정에 이어 KT와의 협력체결 그리고 앞으로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앞으로 이시장을 선점하는 국내 중소기업으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