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로 IT업종의 실적 악화 우려가 높아지며 낙폭이 커지고 있다. 24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1만4000원(1.77%) 하락한 7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나흘간 매수를 이어온 외국인의 매수·매도가 크게 엇갈리며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D램 시장의 공급증가와 LCD 산업 사이클이 하향기조를 보이면서 하반기 메모리 가격과 LCD 가격은 약세가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