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2조원을 넘는 대형 시설물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오전 10시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1% 상승한 2만2750원을 기록중이다. 전일 대비 보합으로 시작한 주가는 장 초반 전체지수하락과 더불어 -1.56% 하락하기도 했으나 대규모 수주 소식과 더불어 반등했다. 이날 오전,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수주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연구원은, 유조선과 컨테이너, LNG 선뿐 아니라 해양플랜트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발주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수주 소식과 함께 삼성중공업도 동반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 주가는 개장시 약세에서 상승으로 반등, 2만7천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6월 말부터 두 달 가까이 연기금의 매수가 몰리고 있고, 또 지난주말 해상 풍력 설치선 수주 소식이 전해지며 하반기 추가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