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제약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동아제약에 대한 프리미엄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동아제약의 매출원이 더욱 다양해지고 연구개발 측면에서도 업계 1위 면모를 갖출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동아제약이 2010년 상반기, 매출액 성장률 8%, 영업이익증가율 31.7%를 달성했다며 정부정책으로 인한 시장 혼란에도 불구,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선, 박카스, 의료기기와 수출 등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로 가능했던 일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GSK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따라 동아제약이 더욱 안정적인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슈퍼항생제나 위장관 운동개선 천연물신약 등 신약후보 물질들이 2012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화될 것으로 예상, 연구개발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정부 정책의 선회로 매출 감소리스크는 거의 해소된 것으로 평가했다. 쌍벌죄 시행 이후 제약사 처방이 턴어라운드를 시작하면 올해 하반기가 실적 바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경우 제약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고, 국내외에서 모멘텀을 두루 갖춘 동아제약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는 게 정 연구원의 시각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