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8.23 08:58
수정2010.08.23 08:58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중국 모멘텀이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최근 조정세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는 신형 베르나의 중국 판매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중국정부로부터 기존 2개 차종인 에너지 절약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에추가로 2개 차종을 선정 받았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10월 스포티지 신형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두 회사의 중국시장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올해 중국에서 현대차가 67만대, 기아차가 33만대 등 100만대의 차량을 팔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81만대에 비해 19만대 늘어난 수준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대비 17.5%, 기아차는 36.7%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중국 SUV시장은 7월까지 전년 대비 무려 101.8% 증가해 승용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같은기간 8%에서 11.2%로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