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이 손해보험 업종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며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다. 탑픽 종목으로는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를 꼽았다. 박용미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높은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으며, 외부변수에 의한 실적 영향이 크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자동차보험 부문의 손해율 악화가 장기보험의 안정적 성장에 따른 수익의 펀더멘털을 짓누르고 있지만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았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의 위험손해율 및 해지율이 안정적 기조로 유지되고 있고, 계속보험료 유입으로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어 전체 실적은 견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탑픽 종목으로 꼽은 메리츠화재에 대해서는 "작지만 강한 장기 보장성 보험 전문사"라며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제시했다. 삼성화재에 대해서는 "업계 선도적 지위와 안정적 손해율 관리 및 사업비 구조 등을 감안할 때 프리미엄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26만7천원을 제시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