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부분 유료화 효과가 연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6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종원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는 2010년 신작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도, 리니지1의 부분유료화 효과가 매분기마다 연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반기에 영업이익률 53%를 기록하며 금융업 및 지주회사를 제외한 전체 코스피 시장에서 최고의 수익성을 나타낸 것도 주목할 점으로 꼽았다. 부분유료화의 성공적인 정착에 따른 높은 수익성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리니지2와 아이온에 대한 부분유료화 계획이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엔씨소프트의 신작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가 해외 현지에서 신작 기대게임 1위를 확고하게 고수하고 있다"며 "신작의 상용화는 2011년 중순 이후로 전망되나,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신작 모멘텀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 신작 게임 뉴스 플로우가 주가 상승 위한 촉매제 역할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스타크래프트2 출시와 리처드 게리엇의 소송 영향은 리스크로 꼽히고 있으나, 둘다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