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인터넷쇼핑몰 사업자를 대상으로 상품정보 제공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절반 이상의 사업자들이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22일 "종합몰 전문몰 오픈마켓 등 주요 인터넷쇼핑몰 1152곳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55.7%가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빈도가 높은 의류 영상가전 가구 등 31개 상품별로 소비자의 구매선택에 꼭 필요한 상품정보 항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지침을 말한다. 공정위는 이번에 종합몰은 10개 상품,전문몰은 5개 상품,오픈마켓은 1개 상품 등 모두 2400개 품목에 대해 준수율을 점검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