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중이 200억 규모의 미국, 중국 합작 영화에 전격 캐스팅됐다.

김아중은 최근 인터넷 가상현실세계를 소재로 총 제작비 20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인 스포츠 어드벤처 무비 영화 ‘어메이징(Amazing)의 여주인공 ‘이린’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극중 세계 최고의 인터넷게임 개발업체 ‘Dimension Door’ 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남자주인공 ‘강하(황쇼우밍)’ 의 연인으로, 세계 최고의 인터넷 게임 개발을 목표로 꿈과 사랑을 키워나가는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어메이징(Amazing)’은 영화 ‘히말라야왕자’로 2008년 이태리 Calabria 국제영화제 최고영화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중국 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후설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농구혁명’ 이라는 가상현실 인터넷 게임 개발을 소재로 현실과 가상공간을 오가는 스포츠 어드벤처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의 시도와 함께, 세계최초로 매직존슨, 드와이트 하워드, 야오밍, 카멜로 앤서니 등 전,현직 NBA 톱스타들이 출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영화는 김아중을 비롯 영화 ‘레지던트 이블’, 인기 미국드라마 ‘어글리베티’ 를 통해 익히 알려진 ‘에릭 마비우스’가 ‘프랭크’ 역으로, 중국 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중인 ‘황쇼우밍’이 ‘강하’ 역으로 출연하는 등 한국과, 중국 그리고 미국을 대표하는 세 명의 배우들이 중심이 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중인 김아중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매력을 무기로 영화 속 최고기술책임자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낼 것으로 판단, 캐스팅을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어메이징(Amazing)’은 내년 상반기 미국과 중국에서 개봉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