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태양광 및 LED 관련 흑연부품업체티씨케이가 2012년까지 연평균 50%이상의 고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20일 티씨케이 주가는 전날보다 100원(0.67%) 오른 1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 상승한 1만59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기관 매도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티씨케이에 대해 가 내년초 대규모 설비 증설과 시장이 확대되면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티씨케이는 인공 흑연을 고온으로 가공해 반도체 태양광 웨이퍼 제조용 설비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 LED용 부품 시장에 진출하면서 매출처 다각화와 고성장 국면에 진입했고, 기존 사업분야인 반도체와 태양광 시장에서 주력으로 생산하는 인공흑연 제품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결정력 확보에 따른 고마진 달성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