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이 상금 1000만원이 걸린 이색 마케팅을 펼친다.

박상민의 소속사인 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는 20일 "박상민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정규 13집 앨범 타이틀곡 '그대만의 바보'의 뮤직비디오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나도 뮤직비디오 감독'라는 주제로 스마트폰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타이틀곡과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개인 및 팀에서 상금을 준다.

참여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날 6일까지로 연령 및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작된 영상은 다음TV팟에 올리면 된다.

수상작은 뮤직비디오 CF감독 및 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의 심사를 거쳐 총 7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TV팟에 올라온 동영상에 대해 네티즌들을 상대로 공개 투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총 상금 1000만원으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에게 상금을 주고 인기상 3명에게는 박상민의 소장용 한정판 앨범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일반인이 유명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찍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뮤직비디오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