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소강상태를 보여왔던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다음 주에 기아자동차의 2000억원을 비롯해 총 16건,1조131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발행된다. 이번 주(11건 2500억원)에 비해 5건 많고,발행금액도 8810억원 급증한 규모다. 금투협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기업들이 자금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잇달아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기 시작했다"며 "내달 금통위 이전까지는 안정적인 발행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