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이미 3년 전부터 자산관리 서비스의 중심이 은행권에서 증권업계로 옮겨올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해 왔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고객을 확대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키워 자산관리 서비스의 기틀을 마련,전국 165개 지점에서 표준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등급별로 △우수 프라이빗뱅커(PB)들의 1 대 1 자산관리 서비스인 '스타 PB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상담서비스인 '나침반 클럽(Club Compass)' △공연 · 외식할인 · 골프장 예약 등 고객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존(Prime Zone)' 등 차별화된 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한 살부터의 자산관리'라는 슬로건으로 전 생애에 걸친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8월부터는 자산관리 브랜드 'MY W'를 통해 체계화된 맞춤형 생애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MY W'의 종합자산관리 시스템(WMS)을 통해 여유자산 투자 및 은퇴 · 교육 · 결혼 · 주택마련 등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받는다. 증권사는 투자기간,위험성향,투자목적 등 고객의 필요에 맞춰 구체적인 자산 구성 및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투자가 이뤄진 후에도 꾸준한 모니터링과 성과평가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등 사후관리가 꼼꼼하게 이뤄진다.


고객들에게는 '펀드검진 서비스'를 통해 펀드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특정 이슈가 발생할 경우 펀드의 수익률,펀드 규모 감소,소액펀드화 가능성 등을 파악해 자동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아울러 작년 4월부터 동양종금증권 리서치센터가 유망 펀드 20개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는 '스타펀드 콜렉션 20'은 투자정보에 목마른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증권사를 통해 자산관리를 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무엇보다 투자를 통해 얻으려고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기초가 되는 것이 연령대별 자산관리 전략이다. 20대는 결혼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단기적인 자산관리 전략이 필요한 동시에 주택마련 등을 위해 장기투자 상품에도 일부 자산을 배분할 필요가 있다. 30대는 아이가 커가면서 내집마련과 주택 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는 시기다. 여기에 맞게 레버리지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확정금리형 상품보다는 수익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40대는 자녀의 학자금과 결혼을 위해 증여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때다. 증여세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기적인 증여 계획 아래 관련 자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50~60대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기인 만큼 눈앞에 보이는 수익보다는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지금까지 거둔 결실을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윤성희 동양종금증권 마케팅담당 상무 shyoon@myass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