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의 매도 물량이 출회된 가운데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0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80포인트(0.34%) 내린 231.9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선물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39% 내린 1만271.21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1.69%, 나스닥종합지수의 경우 1.66% 하락했다.

선물시장에서 기관이 매도 규모를 꾸준히 늘려 1957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489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944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로 장을 출발한 후 그 경향을 유지하고 있다. 0.72를 기록 중이다. 베이시스 개선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450억원, 비차익거래는 337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78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5024계약 늘어난 9만9251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