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가 애플 아이패드 부품 공급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실리콘웍스 주가는 전일대비 1500원(2,24%) 오른 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들어오며 장중 4.48% 상승한 7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실리콘웍스에 대해 애플 성공 신화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6월 기업공개(IPO) 이후 8만4800원까지 올랐던 실리콘웍스가 최근 하반기 LCD업황에 대한 우려로 IPO가격(6만7000원) 수준까지 하락해 가격측면에서도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실리콘웍스가 아이패드용 드라이버 IC, T-con(Timing Controller), PMIC(Power Management IC) 등을 90% 이상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 관련 매출액은 24% 증가한 1144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TV패널용 드라이버 IC와 T-con 공급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