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소방방재청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박람회에는 21개국에서 227개의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전시품목도 기존의 소방안전 분야 외에 전기, 가스, 철도, 설비, 지진, 항공, 석유화학 등 유관분야로 확대됐다.

박람회에는 30여개국에서 6만여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특수 소방차량과 첨단장비 전시, 신기술·신제품 시연회, 119 안전체험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또 ‘화재와의 전쟁’이란 정책에 맞춰 ‘스프링클러·단독경보형 감지기 특별전시관’이 운영되고 15개 분야의 세미나와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부대행사로 지난 18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제26회 아시아소방기관장회의가 개최되고 있으며 오는 21일부터는 9일동안 ‘제11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열리는 등 소방 분야 국제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