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아쿠아몰 개관과 함께 25일 그랜드 오픈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부산 중구 중앙동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을 완공하고 25일 개관하면서 부산 롯데타운 1단계 프로젝트를 완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롯데타운은 옛 부산시청 부지에 건립중인 복합쇼핑·문화·생활단지로,지난해 12월7일 개장한 본관과 이번에 문을 여는 아쿠아몰로 이뤄진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롯데마트·시네마동(2014년),초고층 타워동으로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 롯데타운이 완공되면 부지면적 4만4030㎡,연면적 56만2975㎡,영업면적 13만4266㎡ 등으로 부산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게 된다.

 롯데타운의 1단계 프로젝트인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지난해 12월 본관 개관에 이어 이번 아쿠아몰 개관으로 모든 공사를 마치고 완전 개관하게 됐다.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은 연면적 5만1104㎡에 영업면적 1만9405㎡ 규모로,매장 중심의 영업시설은 본관과 달리 젊은고객과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특히 아쿠아몰에 들어서는 세계 최대규모의 음악분수인 ‘아쿠아틱 쇼’는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을 관통하는 중앙보이드에 높이 21m,수조 폭 16m 규모로 설치돼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인다.또 아쿠아몰 2층부터 4층까지는 유니클로와 자라,망고,스프링필드 등 글로벌 브랜드 전문관이 들어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아쿠아몰 10층에 들어서는 문화홀은 국내 백화점 가운데 최대인 430석 규모로 클래식과 대중음악 콘서트,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선보인다.광복점 본관과 아쿠아몰 옥상을 연결한 6200㎡ 규모의 옥상공원은 부산앞바다와 용두산공원을 관람할 수 있는 3개의 전망대와 전망대카페 등이 운영돼고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올해 본관과 아쿠아몰 매출목표를 4070억원으로 잡고 있고 내년에는 목표 매출액을 5200억원 늘려 잡았다.2014년에는 7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풍진 롯데백화점 광복점장은 “광복점 그랜드 오픈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동남권의 유통축을 완성하는 셈”이라며 “롯데타운 첫 프로젝트 완성을 시작으로 전체 롯데타운이 완공되면 국내는 물론 동북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