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SK그룹은 지난 17일 문을 연 인천 미소금융 지점을 포함,이달 말까지 대전 광명 금천 지점을 설치해 미소금융 지점을 8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올해 안에는 지점 수를 10개까지 확대,서울과 경기 지역을 비롯한 경상 제주 전라 충청권 등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신헌철 SK미소금융 이사장은 “올해 말까지 전국 네트워크가 갖춰지면 수요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져 대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SK미소금융은 작년 12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183명의 서민들에게 17억3000여만워을 대출해줬다.

지점 수 확대와 동시에 특정 직업군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한 대출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SK는 지난 6월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1t 이하 용달화물차 사업자를 위한 상품을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용달차 구입자금이 필요한 용달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2000만원 한도에서 대출기간 5년 이내,기본 금리 4.5% 이내 조건으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SK 관계자는 “더 많은 서민들이 미소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특화 상품을 내놓고 서민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대출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