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한대근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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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협력하면서 기대가 높습니다.
아이폰4에 이어 제품 출시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는데.
애플과의 협력, 하반기 이후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또 매출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요.
실리콘웍스는 현재 Apple향 매출로 모바일 제품이 아닌, Macbook, iPad와 같은 IT 기기 중심으로 나가고 있으며, 2분기 기준 애플향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37%가량 차지하고 있습니다.
iPad출하 물량이 상반기 월 30~40만대 수준에서 하반기에 월 100만대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iPad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실리콘웍스는 iPad 부품 공급의 Sole vendor로써 iPad물량 증가에 따라 주목할 만한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LED/LCD 디스플레이용 드라이브IC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로 주로 협력을 하고 있는데요, 어떤 사업이 있는지 간단히 소개해 주시고, 경쟁업체와 비교해 기술/마케팅적 경쟁력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요.
실리콘웍스의 주력 제품군은 Driver IC, T-CON, PMIC등이며
이와 더불어 LED Back light unit용 D-IC, EPD D-IC, AMOLED D-IC 등 신규제품군을 이미 확보하여 디스플레이 관련 full라인업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군을 AVDS, CEDS, CVDS등과 같은 인터페이스 기술을 통해 한꺼번에 제공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토탈 솔루션 공급업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타 경쟁업체들의 경우 단품위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계절성이나 지속적인 단가하락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나,
실리콘웍스의 경우 마진이 높은 다양한 신규 제품군이 계속 유입되면서 수익성이 계속해서 증가되어 왔습니다.
향후 공급처 다변화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다양한 신규 제품군의 매출 증가와 LGD에 편협 되지 않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매출처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중국, 일본의 여러업체들과 제품 협의 중에 있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 해 말을 기점으로 하여 매출처가 상당히 다각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EPD용 D-IC공급 업체는 현재 국내에 실리콘웍스 밖에 없으며, LGD를 통해 Amazon Kindle 2와 Sony eBook에 탑재가 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장에서는 iPad와 기능상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E-Book시장 성장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나,
적은 눈의 피로도, 장시간의 밧데리 사용 등 여러 장점이 부각되면서 점차 시장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리콘웍스는 이미 제품 개발이 완료되었고, 제품 매출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매출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3D관련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시작될 사업에 대해 개략적으로만 설명해 주십시요.
Slim TV향 CEDS interface 기술을 개발해 놓은 상태이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부터 LGD를 통해 매출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CEDS 인터페이스 기술은 Clock Embedded
Differential Signaling의 약자이며,
기존 제품 대비 전송속도를 두 배까지 확대함으로써 탑재되는 라인 수를 대폭 줄임으로써 slim화가 가능하게 한 기술입니다.
향후 LED나 3D TV향으로 탑재가 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IT중심이었던 비즈니스 구조를 TV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