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인수합병 본격화 기대로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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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인수합병 기대가 확산되며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외환은행 주가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50원(3.64%) 오른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무라 DSK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57만주, 국내 기관이 18만주의 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ANZ은행이 외환은행 지분 인수여부를 10월 중순 이전에 결정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로이터는 ANZ은행이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조만간 실사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며 5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외환은행에 대해 호주 ANZ 은행의 실사 개시 발표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외환은행의 매각작업이 장기 표류될 것으로 우려됐지만 호주의 ANZ은행의 실사 개시 공식 발표로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 ANZ은행은 지난 16일 외환은행 지분 57.27% 인수와 관련한 실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