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대타협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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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마치고 임단협에 들어간 기아차 노사가 이번주에도 본교섭을 이어갑니다.
노조가 특근과 잔업에 복귀하면서 양측의 타협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낙관론이 나오는 가운데 타임오프를 둘러싼 이견을 좁힐 수 없다는 비관론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아차 노사는 오늘 광주공장에서 임단협 12차 본교섭에 들어갔습니다.
여름휴가를 마치고 지난 11일 열린 본교섭에 이어 두번째 협상입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는게 업계의 판단입니다.
한달여간 이어진 노조의 잔업과 특근거부가 마무리 되면서 협상분위기가 한층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업계관계자는 "노조가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선택 보다 실리를 챙기자는 분위기로 바뀐것 같다."면서 "나머지 완성차 노사합의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노조는 현재 최대실적에 맞는 임금인상, 주간연속 2교대 완성, 노조사수 등 3가지 요구안을 관철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사측은 파업을 하지 않을 경우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타임오프와 관련한 양측의 입장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기 힘들 것이라는 비관론도 여전합니다.
특히 금속노조가 직접 개입해 기아차가 타임오프제 시행의 상징적인 존재가 된만큼 노조의 독자적인 결정도 쉽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사측이 전임자 임금 뿐만아니라 그동안 전,현직 전임자에게 지급했던 각종 혜택을 중단하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안팎의 엇갈린 전망에도 불구하고 노사는 협상을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물론 입장차이를 줄이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10년 연속 파업여부는 추석 전후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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