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사들이 뭉쳤다'…김남주·박지은·김남원 의기투합
"역전의 명사들이 뭉쳤다!"

10월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제작 유니온 엔터테인먼트)이 화려한 진용을 완성했다.

MBC '맹가네 전성시대', '잘했군 잘했어' 등으로 가족드라마의 새 지평을 연 김남원 PD가 '역전의 여왕'에 합류해 SBS '칼잡이 오수정', MBC '내조의 여왕' 박지은 작가와 의기투합한다.

'따뜻한 감성을 담은 가족극의 대가'로 손꼽히는 김남원 PD와 '로맨틱 코미디계의 최강자'의 대표주자 박지은 작가 그리고 '내조의 여왕'을 통해 '천지애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김남주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드라마 계를 뒤흔들었던 '역전의 명사'들이 보여 줄 새로운 호흡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역전의 여왕'이 전작이었던 '내조의 여왕'과 전혀 다른 스토리 라인으로 진행된다는 점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결혼생활의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통쾌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다. 힘도 빽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바퀴벌레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남편을 위한 절실한 내조로 사랑받았던 여왕 김남주의 귀환과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극본,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력이 하나가 되면서 2009년을 뒤흔들었던 '내조의 여왕'을 뛰어넘을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이'의 후속으로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9월 초 첫 촬영을 목표로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