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2 · 미래에셋)가 미국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나선다.

지난 3주 동안 세계 랭킹 1위였던 신지애는 17일(한국시간) 크리크티 커(미국 · 10.47점)와 미야자토 아이(일본 · 10.33점)에 이어 3위(10.24점)로 밀렸다. 지난 5월 맹장염 수술로 2개 대회에 불참했던 데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커와 미야자토에 비해 랭킹 포인트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지애는 오는 20일(미국시간) 오리건주 펌파킨 릿지 골프장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 클래식(파 72)을 1위 재도약의 무대로 삼을 계획이다. 1위와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아 대회 성적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여지가 크다.

디펜딩 챔피언 허미정(21 · 코오롱 엘로드)을 비롯해 미셸 위(21 · 나이키골프) 유선영(24) 김인경(22 · 하나금융) 등 한국(계) 선수들이 총출동,시즌 6승 합작에 나선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