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7일 기아차에 대해 올 3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국내공장판매는 생산정상화로 32만대 이상 증가하고, 내수 및 수출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 대비 3% 안팎으로 인상될 것"이라며 "기아차의 실적이 3분기에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각각 오는 9월과 10월에 판매가 본격화될 스포티지R의 판매실적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스포티지R의 3년 후 잔존가치는 66%로 미국시장 내 최고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기아차 인센티브 정책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