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대유행 종료를 선언한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H1N1))가 인도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16일 타임즈오브인디아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에만 인도 전역에서 신종플루 942건이 확진됐으며 같은 기간 83명이 이 질병으로 사망했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뭄바이를 주도로 하는 마하라슈트라 주로 이 기간 동안 400건의 확진과 51건의 사망 사례가 기록됐다.

이어 벵갈로르가 주도인 카나타카 주에서는 200건의 확진과 12건의 사망이 보고됐고 하이데라바드가 있는 안드라프레데시 주에서 105건이 확인되고 6명이 사망하는 등 주로 남부 지역에서 많이 발생했다고 전해진다.

또 수도인 뉴델리에서도 106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한편, 인도에서는 지난해 5월 이후 3만7000여건의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해 이중 183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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