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센터장 "4분기..금융·산업재 업종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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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하반기 증시 전망을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동섭 SK증권 리서치센터장편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SK증권 이동섭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하락장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국내 증시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돼 있는데다 하반기 미국과 중국의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데서 이유를 찾습니다.
이 센터장은 또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최고 195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동섭 SK증권 리서치센터장
"하단은 1700을 보고 상단은 1950선 예상하고 있습니다. 3분기는 횡보할 것이고 4분기는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략으로는 1700선을 하단으로 보기 때문에 현재 20포인트 정도 나와있는데 1700선에 근접할수록 많이 사자는 것이 전략입니다."
이 센터장은 4분기로 갈수록 금융과 산업재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올해 안으로 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고, 내년에는 각 나라별로 그동안 줄여왔던 산업재 투자를 다시 늘릴 것이라며 기계나 조선, 건설 쪽이 유망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동섭 SK증권 리서치센터장
"4분기로 갈수록 금융과 산업재를 관심있게 봐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인상에 대한 여러 요인이 나올 것이고요. 그렇다면 금융쪽은 시중금리가 올라가면서 마진스프레드가 벌어져 이익이 크게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보고요."
이 센터장은 최근 코스닥 시장이 위축된 데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더블딥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코스피 시장의 거래가 활발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 전체보다는 종목별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매매가 늘어날 경우 코스닥 시장도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동섭 SK증권 리서치센터장
"차별화가 많이 벌어진 상황인데 구조적으로 보면 개인들의 투자들이 많아져야 코스닥이 좋아질텐데 현재 상황은 아직 그렇게 되지 않고 있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차이가 많이 나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이동섭 센터장은 끝으로 3분기 증시가 횡보할 것이라며 하락에 대한 우려보다는 국내 증시의 저평가 매력을 십분 활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