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 사업 및 애니매이션 영화 제작업체인 스템싸이언스가 경희제약과의 합병 기대감으로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1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스템싸이언스 주가는 100원(4.67%) 상승한 2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이틀 연속 초강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템싸이언스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경영효율성 제고와 지속적인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경희제약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일 21일이며, 주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은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이다. 스템싸이언스는 경희제약과 합병을 결의함에 따라 경희대가 스템싸이언스의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희제약은 경희대재단의 사업자회사로 출범했다. 이번 합병 결의 전에 경희대학교재단은 경희매니지먼트컴퍼니(KMC)를 통해 지난 7월 스템싸이언스의 전환사채(CB)를 48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내년 7월 1일자로 전환 후 8.9%의 지분율로서 2대주주의 지위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