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소년이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이 낸 자료를 보면 지난해 자살한 초·중·고교생은 모두 202명으로 1년 전 137명에 비해 47% 증가했습니다. 학교급별로 보면 고등학생이 1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56명, 초등학생이 6명이었습니다. 이들의 자살 원인으로는 가정불화·가정문제 34%, 우울증ㆍ비관 13%, 성적비관 11%, 이성관계 6% 순이었으며 원인 규명이 되지 않은 자살도 29%에 달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