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8.16 11:31
수정2010.08.16 11:31
비에이치아이가 폴란드와의 원자력 협정 수혜와 하반기 이익 성장 기대로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비에이치아이 주가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지난 주말대비 600원(2.66%) 상승한 2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폴란드가 2022년 첫 원자력 발전소 가동을 위해 한국과 핵에너지협력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원전관련주가 동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대우증권은 이날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하반기 들어 발전설비 발주가 재개돼 영업이익 개선이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600원 유지했다.
비에이치아이는 2분기 매출 451억원(-38.1%), 영업이익 81억원(+42.1%)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액은 대형 발전 설비의 매출 인식이 늦어진 탓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대우증권은 올 하반기에도 매출 증가세는 둔화되겠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