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는 고용시장의 주된 연령층이 30-40대 였는데요. 갈수록 연령층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네요. 어떤 내용입니까. 고용시장에서 50대 취업자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2분기 50대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분기 기준으로 처음 20%를 넘어섰습니다. 취업자 10명중 2명이 50대라는 이야기 인데요. 반면 20대 비중은 15%대까지 떨어졌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볼 때 50대는 6%P 상승했지만, 20대는 5%P 넘게 하락한 것입니다. 50대의 점유율 상승은 인구 구조의 변화, 다시 말해 베이비붐 세대의 연령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50대 고용률 역시 역대 최고인 72.2%를 기록하며 21년 만에 30대를 추월했습니다. 정부는 50대의 고용이 늘어난 이유로는 글로벌 경제 위기로 희망근로사업이나 노인 일자리 사업이 시행된 것을 꼽았습니다. 이제 여름 휴가기간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채용 소식 전해주시죠. 여름 휴가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대기업의 경력사원 채용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삼성중공업이 건설사업부에서 설계관리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대졸 이상으로 영어회화 능력이 중급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도 경력사원을 채용합니다. 모집부문은 그래픽 디자이너와 패션잡화 디자이너로 대졸 이상 지원할 수 있으며 유통업 관련 근무 경험자는 우대합니다. GS넥스테이션은 회계·세무와 웹 기획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뽑습니다. 대졸 이상으로 모집부문 관련 전공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특히 회계·세무는 상경계열 전공자여야 하며 관련직무 경력이 4~6년 이상 필요합니다. 이 밖에도 LG이노텍이 개발구매, 해외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효성그룹 섬유PG에서 영업부문 경력사원을 각각 모집합니다. 포스코가 독립 유공자 가족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고요. 어떤 내용인가요. 포스코는 광복 65주년을 맞아 독립 유공자와 일제강점기의 피해자, 그 직계가족을 자체 운영 중인 사회적 기업 신규 채용 때 별도 전형을 통해 우선적으로 채용키로 했습니다. 사회적 기업은 포스위드와 포스코에코하우징 등 4곳이고요. 이들 기업은 2012년까지 모두 240여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미소금융을 통해서도 유공자 가족을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기초생활 수급권자이거나 차상위 계층인 사람에게는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연이자 4.5%로 최대 5천만원까지 창업, 사업운영 자금을 대출해 주기로 했습니다. 김지예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잘 살펴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