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는 16일 올 상반기에 매출액 478억5300만원, 영업이익 44억2500만원, 당기순이익 48억96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로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144%, 당기순이익은 53% 증가한 수치다.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45억원(13%↑), 영업이익 21억원(42%↑), 당기순이익 25억원(94%↑)을 기록했다.

새론오토모티브 측은 전방시장 호조에 따른 완성차 생산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고정비 부담감소 및 원화강세가 재료비 부담감소로 이어져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중국법인의 실적호조로 지분법이익이 늘었다고 전했다.

서인석 새론오토모티브 대표는 "하반기에는 현대차 핵심모델의 신차출시(아반떼, 베르나, 그랜저 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국법인이 폭스바겐 물량을 본격 납품하게 됨에 따라 지분법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중국 생산능력 증대을 위해 내년 조업개시를 목표로 일본의 닛신보브레이크와 총 1200만달러(약 144억원) 규모의 5:5 합작투자로 중국 상해 인접지역에 신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