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미국 소비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194.5원에서 고점으로 1187.5원까지 밀린 끝에 1189.0~1190.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1개월물 중간값은 1189.5원으로 1개월물 스왑포인트 1.75원을 감안할 때 13일 현물환종가 1183.8원에 비해 3.95원 오른 수준이다. 미 7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뉴욕 증시가 나흘연속 하락함에 따라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 82.94로 3.37포인트(0.45%) 상승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