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서동필 연구원은 "기대 수준이 낮아지는 과정에서 조정이 나타났다"며 "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삼으라"고 전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실망스럽게 발표되면서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다는 것. 그렇지만 경제지표의 둔화는 순환적이기 때문에 조정은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시기라고 주장이다.

미국의 선행지수가 바닥을 향해가는 과정에서 중국과 한국 경기선행지수가 순차적으로 반등하는 과정을 그린다는 전망이다. 이는 중국과 한국의 선행지수가 꺾이기 시작할 때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면서 버팀목이 되어준 것과 같은 경우라는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순환적으로 발생하는 둔화라면 오히려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며 "멀리 보는 전략으로 지금의 불편함을 감내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