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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리우드의 나라' 인도, 중산층이 영화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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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의 영화 수요가 중산층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영화를 생산하는 '볼리우드의 나라' 인도가 영화 관객 수 측면에서도 그 같은 명성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도는 영화 제작산업은 발전했으나 국민들의 생활 수준이 낮아 국내 영화 소비는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영화관 수요도 급증했다.

    뉴델리의 셀렉트시티워크시네마,PVR시네마 등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화관은 특별히 더 호황이다. PVR시네마의 상영관에서는 최고급 시설에서 영화를 관람하면서 식사 등의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매달 3만명의 관객이 영화 한 편당 800루피(약 2만원)인 이 럭셔리 영화관을 찾는다.

    인도의 억만장자 아닐 암바니가 대표인 릴라이언스 소유의 빅시네마는 최근 1년 새 관객이 두 배가량 급증했다. 올 2분기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이 기간 순익도 2억루피로 9000만루피의 손실을 입었던 지난해보다 상황이 크게 호전됐다.

    청년층이 많은 인도의 인구 구조도 영화 산업을 견인하는 요인 중 하나다. 12억명에 달하는 인도의 전체 인구 중 60%가 25세 이하다. 이들은 영화 휴대폰 등 새로운 상품에 대해 관심이 많고 수용 능력도 있다. 빅시네마는 최근 5년 새 이 회사의 영화관 체인이 50개에서 500개로 급증한 것이 청년층의 수요 증가 덕분으로 분석했다.

    아닐 아준 릴라이언스미디어웍스 대표는 "1990년대 이후 경제가 발전하면서 더 좋은 스크린과 사운드에 대한 요구 및 영화를 통해 문화생활을 누리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관을 찾는 관객은 현재 5000만명 정도지만 12억명이라는 전체 인구를 고려할 때 관객 수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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