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유동화증권 발행 41% 급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40% 이상 크게 줄어들었다. 회사채 발행 여건이 개선된 반면 부동산경기는 침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올 상반기 ABS 발행총액은 10조9762억원(62건)으로 전년 동기 18조5745억원(63건)보다 40.9% 감소했다고 밝혔다. 부동산경기침체와 회사채 발행 여건 호조로 일반기업의 ABS 발행액이 2조3741억원에서 1조2291억원으로 48.2% 줄어든 점이 전체 발행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좋은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이 줄면서 ABS 발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채권안정펀드용 및 산업은행의 특별 출연금을 기초로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이 중단돼 전체 프라이머리 CBO 발행액이 4조1338억원에서 1조915억원으로 54.0% 급감했다. 여신금융채권 ABS 발행도 2조37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9%(1조1450억원) 줄었다.
반면 시중은행의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완전매각 방식의 유동화가 늘어나면서 무수익여신(NPL · 부실채권) ABS 발행은 1조5888억원에서 2조921억원으로 31.7% 증가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15일 올 상반기 ABS 발행총액은 10조9762억원(62건)으로 전년 동기 18조5745억원(63건)보다 40.9% 감소했다고 밝혔다. 부동산경기침체와 회사채 발행 여건 호조로 일반기업의 ABS 발행액이 2조3741억원에서 1조2291억원으로 48.2% 줄어든 점이 전체 발행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좋은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이 줄면서 ABS 발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채권안정펀드용 및 산업은행의 특별 출연금을 기초로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이 중단돼 전체 프라이머리 CBO 발행액이 4조1338억원에서 1조915억원으로 54.0% 급감했다. 여신금융채권 ABS 발행도 2조37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9%(1조1450억원) 줄었다.
반면 시중은행의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완전매각 방식의 유동화가 늘어나면서 무수익여신(NPL · 부실채권) ABS 발행은 1조5888억원에서 2조921억원으로 31.7% 증가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