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능 갖춘 내비게이션‥3G 통신망 활용…정확하고 빠른 길 안내, 인터넷 서핑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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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SK마케팅앤컴퍼니 등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통신 기능을 갖춘 단말기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팅크웨어는 최근 KT의 3세대(3G) 이동통신망을 통해 인터넷을 쓸 수 있는 내비게이션을 출시했고,SK마케팅앤컴퍼니는 SK텔레콤과 제휴해 각종 쌍방향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곧 내놓는다.
◆팅크웨어,CCTV 교통상황 실시간 확인
팅크웨어는 최근 KT와 제휴해 3세대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TX(사진)'를 내놨다. 3차원(3D) 지도를 탑재했고 휴대폰 통화가 가능한 곳에서는 어디서나 인터넷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KT의 '쇼 i-데이터'(월 1만4500원에 300메가바이트 이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3G망을 통한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다. 교통 정보,CCTV 교통 상황,유가 정보,날씨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티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CCTV 교통 상황 서비스는 3G 통신망을 이용해 주행 예정도로의 CCTV 화면을 운전자에게 팝업 창으로 보여줘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아이나비 리얼 3D' 지도를 탑재한 것도 강점이다. 아이나비 리얼 3D는 팅크웨어가 개발한 최신 전자지도로 전국 주요 지형의 높낮이를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실감나게 보여준다. 통신형 내비게이션이라는 장점을 살려 도난 방지 기능도 담았다. 차량이 도난됐을 경우 내비게이션을 통해 위치와 이동경로까지 파악할 수 있다. 7인치 화면을 탑재했으며 가격은 44만9000원이다. 팅크웨어는 오는 31일까지 아이나비 TX 구매자에게 '아이폰 3GS(2년 약정 조건)'와 차량용 블랙박스인 '아이나비 블랙'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K마케팅앤컴퍼니,휴대폰과 연동
SK마케팅앤컴퍼니는 SK텔레콤의 인기 전자지도인 'T맵'을 활용한 통신형 내비게이션을 이달 안으로 내놓는다. T맵은 GPS(위성 위치확인 시스템)뿐만 아니라 이동통신망까지 활용해 정확하고 빠르게 길 안내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마케팅앤컴퍼니가 출시하는 통신형 내비게이션은 SK텔레콤의 휴대폰과 연동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7인치 화면을 탑재했으며 이 단말기는 단독으로도 쓸 수 있지만 SK텔레콤의 휴대폰과 연동하면 이동통신망까지 활용해 더욱 정확하고 빠른 검색을 도와준다.
휴대폰과 내비게이션 단말기는 블루투스(근거리 무선 통신) 방식으로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다. 단말기에 휴대폰 3대까지 등록해 놓을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전화 수신이 가능하다. 가격은 30만원대 초반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T맵을 이용할 때 쓰는 데이터는 단말기 구매 후 2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전국 4000여개의 SK주유소에서 제공 중인 '디지털 허브' 서비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디지털 허브는 내비게이션에 담겨 있는 블루투스 기술로 지도 데이터,음원,동영상 등을 무선으로 내려받는 서비스다. 지도 자동 업데이트는 아직 실행되고 있지 않으나 올해 안에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조도현 SK마케팅앤컴퍼니 LBS사업부장은 "통신형 내비게이션은 앞으로 텔레매틱스 기술 등과 본격적으로 융합돼 차량 네트워킹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팅크웨어,CCTV 교통상황 실시간 확인
팅크웨어는 최근 KT와 제휴해 3세대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TX(사진)'를 내놨다. 3차원(3D) 지도를 탑재했고 휴대폰 통화가 가능한 곳에서는 어디서나 인터넷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KT의 '쇼 i-데이터'(월 1만4500원에 300메가바이트 이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3G망을 통한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다. 교통 정보,CCTV 교통 상황,유가 정보,날씨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티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CCTV 교통 상황 서비스는 3G 통신망을 이용해 주행 예정도로의 CCTV 화면을 운전자에게 팝업 창으로 보여줘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아이나비 리얼 3D' 지도를 탑재한 것도 강점이다. 아이나비 리얼 3D는 팅크웨어가 개발한 최신 전자지도로 전국 주요 지형의 높낮이를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실감나게 보여준다. 통신형 내비게이션이라는 장점을 살려 도난 방지 기능도 담았다. 차량이 도난됐을 경우 내비게이션을 통해 위치와 이동경로까지 파악할 수 있다. 7인치 화면을 탑재했으며 가격은 44만9000원이다. 팅크웨어는 오는 31일까지 아이나비 TX 구매자에게 '아이폰 3GS(2년 약정 조건)'와 차량용 블랙박스인 '아이나비 블랙'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K마케팅앤컴퍼니,휴대폰과 연동
SK마케팅앤컴퍼니는 SK텔레콤의 인기 전자지도인 'T맵'을 활용한 통신형 내비게이션을 이달 안으로 내놓는다. T맵은 GPS(위성 위치확인 시스템)뿐만 아니라 이동통신망까지 활용해 정확하고 빠르게 길 안내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마케팅앤컴퍼니가 출시하는 통신형 내비게이션은 SK텔레콤의 휴대폰과 연동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7인치 화면을 탑재했으며 이 단말기는 단독으로도 쓸 수 있지만 SK텔레콤의 휴대폰과 연동하면 이동통신망까지 활용해 더욱 정확하고 빠른 검색을 도와준다.
휴대폰과 내비게이션 단말기는 블루투스(근거리 무선 통신) 방식으로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다. 단말기에 휴대폰 3대까지 등록해 놓을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전화 수신이 가능하다. 가격은 30만원대 초반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T맵을 이용할 때 쓰는 데이터는 단말기 구매 후 2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전국 4000여개의 SK주유소에서 제공 중인 '디지털 허브' 서비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디지털 허브는 내비게이션에 담겨 있는 블루투스 기술로 지도 데이터,음원,동영상 등을 무선으로 내려받는 서비스다. 지도 자동 업데이트는 아직 실행되고 있지 않으나 올해 안에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조도현 SK마케팅앤컴퍼니 LBS사업부장은 "통신형 내비게이션은 앞으로 텔레매틱스 기술 등과 본격적으로 융합돼 차량 네트워킹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