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지난 2분기에 매출 6천897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0.5%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그러나 지분법 손실 등이 반영돼 순이익은 426억원 적자였습니다. 대한전선은 쉽지 않은 국내외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손관호 회장이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듯이 재무구조 개선활동 이외에도 본업인 전선사업에서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상반기말부터 추진중인 'TOP' 프로그램을 통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으로 연간 3백억원 이상의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한편 대한전선은 현재 검토중인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차입금 규모가 당초 목표했던 연말 1조5천억원 수준보다 훨씬 더 줄어 유동성 위기를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