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의 10명중 7명은 최종면접후에 기업의 연락이 없어 무작정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입사지원 한 기업으로부터 불합격 경험이 있는 남녀 구직자 87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최종면접 후 '불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구직자가 69.4%(607명)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지원했던 기업별로는 중소기업의 경우가 입사불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구직자들의 비율이 81.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외국계기업 66.4%, 공기업 61.4% 순이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51%로 과반수 정도는 입사 불합격 통보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채용 시 당락여부를 통보하는 것은, 면접자에게 예의바른 태도를 요구하는 것과 같은 상호 지켜야할 최소한의 예의"라면서 "이러한 절차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가 바뀌기도 한다는 것을 채용담당자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