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원화 강세 '수혜'…투자의견↑-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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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13일 동국제강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원화 강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해서다.
하종혁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앞으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수출 비중이 낮고 원재료의 해외 구매 비중은 높은 동국제강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지난 10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국 경기 회복이 둔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이를 감안해 최근 올 3분기 원ㆍ달러 환율 예상치를 달러당 1130원에서 1030원으로 낮췄다.
하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매출액 가운데 수출 비중은 11.5%, 원재료 매입액 중 해외에서 이뤄진 비중은 75%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화 강세 전망 속에 당진 신규 후판 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생산량 증가는 매출과 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진 공장의 후판 생산량은 지난 1분기 7만6000t에서 올 4분기 35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철근과 후판 시황 강세 없이도 올해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은 3800억원 이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하종혁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앞으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수출 비중이 낮고 원재료의 해외 구매 비중은 높은 동국제강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지난 10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국 경기 회복이 둔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이를 감안해 최근 올 3분기 원ㆍ달러 환율 예상치를 달러당 1130원에서 1030원으로 낮췄다.
하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매출액 가운데 수출 비중은 11.5%, 원재료 매입액 중 해외에서 이뤄진 비중은 75%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화 강세 전망 속에 당진 신규 후판 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생산량 증가는 매출과 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진 공장의 후판 생산량은 지난 1분기 7만6000t에서 올 4분기 35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철근과 후판 시황 강세 없이도 올해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은 3800억원 이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